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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바다 아래 고선박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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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인 문화스포츠부 기자) “가뜩이나 계속된 흉년으로 민심이 어지러운데, 스무 척의 조운선(漕運船)과 세곡(稅穀)이 수장되었으니 큰 변고가 아닐 수 없네. 전하께서는 조운선 침몰 사고와 연관된 관원들의 이직을 금하고 철저하게 조사하라 명하신 바 있네. 자네들이 이 다섯 군데를 둘씩 짝을 지어 다녀와야겠으이.”

소설가 김탁환 씨의 장편 '목격자들'(민음사)을 보면 주인공인 의금부 도사 이명방이 조운선 침몰사고를 조사하라는 지시를 받는 장면이 나옵니다. 조운선은 고려와 조선 시대 조세로 바치는 곡식을 나르는 배였습니다. 그런 배들이 바다에 가라앉았다면 조정으로서는 큰일이 아닐 수 없었겠지요. 소설은 주인공이 조운선 침몰 사고를 조사하면서 검은 권력의 실체에 다가서는 내용을 긴장감 있게 잘 표현했습니다.

최근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해 10월 충남 태안 마도 해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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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문 - 2020.06.06(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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