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뉴스인사이드

'질병 냄새'로 암 찾는다

글자작게 글자크게 인쇄 목록으로

(김은정 국제부 기자) 고깃집에서 삼겹살을 먹고 나면 온 몸에서 삼겹살 냄새가 나는 것 같죠. 이런 몸에서 나는 냄새에 조금은 더 예민해질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질병이나 몸에서 발생하고 있는 변화를 냄새를 통해 미리 알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 후각연구소는 “모든 질병은 각각의 냄새를 갖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설명을 들어보면 전혀 황당한 주장은 아닌 듯 합니다. 영국의 철학자 프란시스 베이컨은 중세 시대 유럽을 휩쓴 대재앙 흑사병을 두고 “부드러운 사과가 썩은 냄새가 난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하네요. 일본 메이지 시대에는 체취에서 실제 질병을 진단...

오늘의 신문 - 2024.04.25(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