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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뒷 얘기

바로 위층 총소리, 아무도 못 들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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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목 지식사회부 기자) 지난주 경찰에서는 몇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사건이 터졌습니다. 근무 중이던 경찰관이 자신의 권총으로 자살을 한 것입니다. 지난 20일 서울 마포경찰서의 한 지구대에서 근무하던 황모 경위는 지구대 2층 탈의실에서 권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사건이 자살로 결론 나면서 별다른 추가 취재거리는 없었지만 일선 경찰 기자들은 흔치 않은 사건에 크게 긴장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었습니다. 권총 자살이었음에도 총소리가 들리지 않았다는 겁니다. 황 경위의 시신이 발견된 시점은 오후 2시45분으로 자살한 시점은 점심시간 전후로 추정됩니다. 바로 밑 지...

오늘의 신문 - 2024.03.29(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