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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주지훈 "시간이 가도 단단해지기는커녕 외줄 타기를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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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운 한경 텐아시아 기자) 작은 소인은 숭재요, 큰 소인은 사홍이라. 천고에 으뜸가는 간흉이구나. (중종실록)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실존 인물이다. 폭군 연산군마저 쥐락펴락했다고 하니 그 위세를 가늠할 수 있다. 이처럼 엄청난 권력을 누린 인물인 동시에 한편으론 철저히 감춰진 인물이기도 하다. 대부분 마찬가지일 테다. 연산군은 알아도, 장녹수는 들어봤어도 임숭재란 역사적 인물에 대한 기억은 까마득하다. 주지훈은 알았을까. “같이 하자”는 민규동 감독의 말 한마디에 시나리오를 보지도 않고 ‘간신’을 선택했다. 그리고 그가 연기한 인물이 바로 간신 임숭재다. 차라리 허구의 인...

오늘의 신문 - 2024.04.19(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