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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터리 스윙 김보경, 개막전 우승의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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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수 문화스포츠부 기자) 세계 골프를 평정하고 있는 한국 여자골프선수들의 스윙은 컴퓨터 같습니다. ‘골프 대디’들의 엄격한 교육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은 여자 프로들의 스윙은 말 그대로 기계적입니다. 대부분 정석에 가까운 스윙 폼을 갖고 있죠. 다른 정상급 선수들과 비교하면 201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보경(29·요진건설)의 스윙은 조금 어설픕니다. 스스로도 “내 스윙이 마음에 들지 않아 다 뜯어 고치고 싶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김보경은 어린 시절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제대로 레슨을 받지 못했습니다. 아버지의 친구가 우...

오늘의 신문 - 2024.07.27(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