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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에 100만 포대 비료 보내기 행사가 취소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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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진 정치부 기자) “많은 우려가 있었음에도 제가 밀어붙였던 게 화근이었습니다. 사과 말씀 드립니다." 13일 오전 8시. 홍사덕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이하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으로부터 문자가 한 통 도착했습니다. 이날 서울 종로구 사직공원 단군성전에서 개최하려고 했던 ‘북녘에 100만 포대 비료 보내기’ 국민운동 선포식이 연기됐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홈페이지 개편이 늦어져 홍보 수단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게 표면적인 이유였습니다. 민화협은 전날 밤새 의장단 의장들에게 밤새 양해를 얻어 결국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기자들에게도 행사 5시간 전에 취소 문자를 보낸 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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