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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입', 박용진 최장수 대변인의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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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태 정치부 기자, 국회반장)

“‘역사 잃은 지혜는 잔꾀로 흐르고, 민심 없는 정치는 술수로 흐른다’는 말을 잊지 않고 살겠습니다”

민주당의 ‘입’으로 통했던 박용진 대변인이 당의 홍보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한 말이다. 2012년 3월부터 새누리당 ‘저격수’로, 때론 힘없는 야당의 ‘방패막이’로 생활한게 2년 남짓이다. 통상 1년을 넘기지 않는 관행에도 불구, 대변인 생활을 2년 가까이 한 것은 당 지도부가 ‘촌철살인’하는 그의 논평을 높이 샀기 때문이다.

그가 대변인으로 모신 당대표만 김한길 대표를 포함해 8명에 달한다. 예전 민주노동당까지 포함하면 대변인 직함을 단 햇수가 9년으로 대변인업계의 산증인이라 할 만하다.

박 대변인은 1990년 성균관대학교 사회학과에 입학하면서 학생운동을 시작했다.1994년에는 총학생회장에 당선됐다.

2000년 민주노동당 창당을 주도하면서 정치계에 발을 들였다. 곧바로 서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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