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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는 3가지가 없어서 "힘 없는 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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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용석 경제부 기자) ‘경제 검찰’로 불리며 기업들에게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는 공정거래위원회. 공정거래 분야에서 기업들의 잘잘못을 따져 과징금을 매기고 심지어 검찰 고발권도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 기업 입장에선 그야말로 ‘저승사자’ 같은 존재죠. 그런데 공정위 직원들은 스스로 “우린 힘 없는 부처”라는 자조 섞인 말을 많이 합니다. 왜 그럴까요? 얼마 전 사석에서 만난 한 공정위 간부는 농담 섞인 말투로 ‘힘 센 부처’를 이렇게 정의하더군요. 첫째 ‘자기 부처 출신 장관을 배출할 수 있느냐’, 둘째 ‘다른 부처에 자기 부처 사람을 보낼 수 있느냐’, 셋째 ‘신문 1면에 난 비...

오늘의 신문 - 2024.04.20(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