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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 - 듀얼리스트' 현란한 액션과 사랑의 이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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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어둠이 선명하게 갈리는 돌담길을 배경으로 쌍검을 든 여 포교(하지원)와 장검을 쥔 무사(강동원)가 맞대결을 펼친다. 여 포교는 사력을 다해 칼을 휘두르지만 무사의 움직임은 거의 없다. 대조적인 두 주인공의 액션은 점차 사랑의 2인무를 추는 듯 현란한 몸동작을 연출한다. 이명세 감독의 '형사-듀얼리스트'는 사극 추리영화를 표방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액션영화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포교들이 위폐범과 역모세력을 잡아내는 과정을 다뤘으면서도 추리와 범인 추적 과정은 거의 생략돼 있다. 영화의 중심에는 여 포교와 무사의 대결,그리고 사랑이 놓여 있다. 대결신에는 춤추는 듯한 액...

오늘의 신문 - 2024.03.29(금)